檢, 최규선 도피 도운 30대 박모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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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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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규선씨의 도피 생활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 박모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구속집행 정지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난 최 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박씨를 23일 오후 구속했다.

이날 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박재순 당직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씨는 최씨가 병원에서 도주할 때 자신의 차에 태워 이동한 뒤 경남 하동, 전남 순천 등지에서 도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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