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갤럭시S8 사용자들과 삼성전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갤럭시S8으로 케이티(KT)의 5㎓ 대역 주파수를 쓰는 무선랜을 사용하면 접속이 잘 안되거나 중간에 갑자기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와이파이 접속불량에 대해 “갤럭시S8 사용자들이 무선랜 접속 오류를 지적해 이동통신 회사들과 함께 살펴본 결과, 케이티의 5㎓ 주파수 대역 무선랜 접속 장치(AP)가 갤럭시S8을 비정상 단말기로 간주해 접속을 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S8의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티는 “무선랜 접속 불량은 케이티 통신망과는 상관 없고 갤럭시S8의 문제다. 삼성전자가 25일쯤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