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전산업개발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고립 문제를 해결에 앞장서고자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상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7만 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약 22만 건의 공공·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산업개발은 자사 소속 전기검침원이 ‘좋은이웃들’ 봉사자가 되어 현장 검침 업무 수행 시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등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복지소외계층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를 통한 상시 발굴·지원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기검침원이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가구를 방문하며 지역주민을 직접 접하기 때문에 고립된 소외계층 발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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