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에 위치한 용문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011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123개 사찰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KEB하나은행 전국 영업점과 공식 영문 SNS 채널을 통해 신청받은 17개국, 30여명의 외국인 손님이 참가했다.
이들은 △예불 및 108배 체험 △발우공양 △단주 만들기 등 산사에서의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했다. 느린 호흡으로 삶의 쉼표를 찍고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일상적인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바쁜 일상을 떠나 아름다운 산사에서 자신을 챙길 수 있는 행복한 힐링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템플스테이 행사, DMZ 투어 등 특화된 초청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손님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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