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역주의와 색깔론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행태를 보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6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지역주의와 색깔론은 수구·보수 세력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괴롭히기 위해 선거 때마다 내세운 선거 적폐”라며 “안 후보는 보수 표를 구걸하기 위해 김대중·노무현 정신마저 부인하는 유다가 되어 버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다는 그리스도의 12 사도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예수를 배반해 기독교에서는 배신자로 불린다.
또 추 위원장은 “이번에는 국민들이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속지 않고 제대로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추 위원장은 지난 1주일간 치러진 공식 선거 운동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지난 1주일동안 문 후보의 확실한 안보·정책·도덕성 우위가 국민에게 제대로 인정받고 확산됐다”며 “반면 불안했던 안 후보는 거품이 빠지면서 지지율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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