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인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동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인천지역본부, 서흥초등학교, 서림초등학교, 후원 기업인 현대제철 노동조합 등 관련 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옐로카펫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설치 전 학부모들에게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서흥초교 옆 횡단보도 등 2개소에 조성된 옐로카펫은 동구에 처음으로 설치된 것으로 구남회 부구청장을 비롯해 박은숙 초록우산인천지역본부장, 서흥초교 및 서림초교 학부모, 현대제철 노동조합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고무망치를 두드려가며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이흥수 동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년에는 옐로카펫을 더 많이 확대 설치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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