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트럼프 전화통화 "북핵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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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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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전화통화로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국영중앙(CC)TV가 24일 보도했다.

CCTV는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앞으로 중대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관련국이 절제해 한반도 정세에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관련국이 각자의 책임을 다해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비로소 한반도 핵문제가 이른 시일내 해결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도 시 주석은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지난 13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양국 정상이 전화를 통해 논의한지 2주도 안돼 이뤄진 것으로 미중 양국 정상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저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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