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佛 대선 여파, 美 GDP, 트럼프 세재 개혁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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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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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할 이벤트는 프랑스 1차 투표 결과, 미국 GDP, 트럼프 세제 개혁안 등이 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는 대선 1차 투표가 치러졌다. 예상대로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5월 7일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르펜과 급진좌파 멜랑숑의 결선 진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24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로가 급등하고 금과 엔화 등의 안전자산이 하락했다.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증시에서 안도 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미국이 연율 1.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4분기의 2.1%에서 낮아진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소비자 지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면서 “날씨가 온화해서 유틸리티와 동계 상품 지출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을 전후로 발표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선거 운동 당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의 기업 감세를 약속해왔다. 다만 그가 앞서 강력히 추진한 오바마케어의 폐지가 좌초된 만큼 트럼프의 세제 개혁안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록히드마틴,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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