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정태, '욕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귀여운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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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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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지영 기자 =1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욕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으로 이날 김정태는 화려한 말솜씨를 뽐냈다. 

김정태는 아들 '야꿍이'가 '역적'을 보던 중 대성통곡을 하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음을 고백하며 '아들 바보'의 면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정태는 '따귀' 이야기가 나오자 뜻밖의 전문적인 강의까지 선보였다. 오윤아는 "처음 따귀 맞는 연기를 했을 때 상대가 김정태 씨였다. 뜻밖의 양따귀를 딱딱 맞아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정태는 "싸우듯이 때리면 다친다. 약간 손을 굽혀서 에아(Air)가 있어야된다. 소리는 크고, 아픔은 작게"라고 전문적인 설명에 나섰다. 뒤이은 '김치 따귀'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무기는 묵은지로 추정된다"면서 "솔직히 오버 맞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태는 드라마 '역적' 속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노래인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며 섬세한 감수성을 어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정태는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사이코패스 양반'으로 출연 중이다. 김정태는 최근 혼신의 연기 끝에 잠이 들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연기 20년 만에 처음이었어요~"라며 본인 조차도 놀랐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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