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24일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SSGN 727)가 조만간 한반도 해역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호는 동해에서 칼빈슨호와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 중이며, 최근 서태평양 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핵추진 항공모함을 기함으로 하는 미국의 항모강습단이 해상 훈련을 할 때는 통상적으로 핵추진 잠수함도 함께한다.
칼빈슨호가 지난달 한반도 해역에 전개됐을 때도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SSN 762)이 함께 훈련했다.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무기를 집결시킨 가운데 북한이 군 창건 기념일(4월 25일)을 맞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한반도 긴장 수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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