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25회’김지석,이하늬가 윤균상 사랑해온 거 알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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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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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5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4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25회에선 숙용 장씨(이하늬 분)가 홍길동(윤균상 분)을 사랑해온 것을 알고 연산군(김지석 분)이 분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MBC '역적'에서 홍길동 부하들은 궁궐에 침입해 대신들을 응징했다. 홍길동 부하들은 연산군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있는 궁녀들을 구출했다. 가령(채수빈 분)은 홍길동 부하에게 “상화를 구해야 해요. 상화 구하고 갈게요”라고 말했다. 홍길동 부하는 “거기로 와라. 더 이상은 못 기다린다”고 말했다.

가령은 상화(이수민 분)를 찾아 다녔다. 홍길동은 연산군과 마주쳐 “나는 그저 내 아버지의 아들이요. 조선에서 가장 낮은 자. 시종의 아들. 나는 불량배로 못된 양반들을 혼내주며 살 시시한 인생이었는데 당신들이 뺏은 백성들의 피와 뼈가 나의 뼈가 됐소. 당신이 멈추면 나도 시시한 인생으로 돌아갈 것이요”라고 말했다.

송도환(안내상 분)은 연산군에게 “분명 궐 안에 홍길동과 내통하는 자가 있을 것이옵니다”라며 “전하와 아주 가까운 자일 것입니다. 숙용 장씨를 믿으시옵니까?”라고 물었다.

연산군은 전에 숙용 장씨가 자신에게 “그 자를 죽이지 마시고 힘만 빼시옵소서”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숙용 장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연산군은 김자원(박수영 분)에게 “자원아! 그 날 내가 도망치는 것을 궁인들과 대신들이 전부 보았겠지?”라고 물었다. 김자원은 “그보다 궁의 경계를 더욱 엄중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산군은 대신들 목에 신언패를 걸고 궁의 일을 외부에 말한 한 내관의 목을 베었다. 연산군은 목욕하는 숙용 장씨에게 “홍길동이 나를 찾아 왔었다. 궁에 들어오기 전부터 너와 홍길동이 아는 사이였다지?”라며 추궁했다.

연산군은 숙용 장씨에게 “네가 마음을 준 사내가 홍길동이었느냐?”고 물었다. 숙용 장씨는 부인하지 못했다.

MBC '역적'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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