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수사구조개혁 공약을 하나둘씩 발표한 가운데,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고 판단, 수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동안서가 실시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수사반 제도는 공업·교육도시라는 안양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최근 3년간 관내 발생한 경제범죄의 죄종·유형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기업경제범죄, 중소상공인 경제 범죄, 여성·노인·취준생 등 치안약자 상대 경제범죄, 지적재산권 침해범죄, 소송경제범죄 등 5개의 전문수사반으로 편성됐다.
여기서 각 수사관이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을 해당 분야별로 집중 배당함으로서, 수사관의 사건 관심도를 제고하고, 민원인들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함으로서 대국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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