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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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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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농어민,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행정자치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수요를 적극 발굴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금융취약계층 교육 규모를 1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11일 행정자치부와 대한민국도지사협의회 등 5개 기관과 지역의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위해 '지역금융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행정자치부와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자체를 통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별 금융교육 잠재수요를 세밀하고 꼼꼼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한다. 

특히 장애인 단체, 대한노인회, 국방부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교육수요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금융교육 효과도 극대화한다. 언어제약, 바쁜 생업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동영상과 책자 등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사랑방버스를 활용해 농어촌 지역별 마을회관, 노인회관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족 외국인단체, 군부대 등에 순회 금융 교육 및 상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맞춤형 금융교육이 저축·소득관리 등 일상적인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금융사기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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