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제 30일 석왕사에서 열려

세월호 희생자 추모제가 30일 부천 석왕사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3주기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천 석왕사(주지 영담스님)는 30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는 '추모 진혼굿'과 '세월호 영상 메시지 시간의 기억' 그리고 세월호 합창단의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석왕사는 지난 2014년 5월에는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를 봉행한 바 있으며 이번 추모제는 세월호 인양을 맞아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희생자 천도재에는 미얀마, 스리랑카 등 외국 스님들도 참여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나누기도 했다. 

석왕사는 "세월호 참사는 종교와 이념을 떠나 온 국민의 아픔과 슬픔이라는 점에서 종교시설로서 고통을 같이 나누고 치유하며 다시는 우리 사회에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이번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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