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영 기자=지난 16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한 김민규가 미스터리 싱어로 등장해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규는 드라마 '시그널'에 황의경 역으로 출연했던 꽃미남 배우로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패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김민규는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선곡해 달콤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였다. 김종민은 "노래까지 잘하면 말이 안된다. 사기 캐릭터의 등장"이라며 김민규의 매력에 대해서 인정했다.
김민규는 노래를 마친 뒤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 걸 없애보고자 출연하게 됐다"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것에 감사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김민규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호동 훈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배우를 준비하던 스무 살 때, 친구 여덟 명이 천호동에서 만나서 놀기로 한 날인데 세 명 밖에 안 왔다"며 "그래서 안 온 친구들에게 '우리 천호동인데 빨리 오라'는 식으로 영상을 찍어서 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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