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한국최고의 거리극 축제를 기반으로 아시아 문화예술허브로 발돋음한다.
시는 “3~7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안산문화광장 페스티벌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거리예술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안산거리예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축제의 3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발전방향을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의 거리예술 축제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다.
시는 거리극 축제를 아시아 네트워크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스페인 “피라 타레가 축제” 예술감독인 Jordi Duran을 비롯해 영국 “스톡튼 국제 리버사이드 페스티벌” 감독인 Jan Doherty와 일본 다이도게이 월드컵 축제 프로그래머인 Koga Massaki,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준호 교수, 서울예술대학교 송희영 교수 등 국·내외의 거리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거리극 심포지엄이 한국 거리예술 발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포지엄은 기조연설, 유럽·아시아 거리축제 토론, 축제공간 스토리텔링 분석 등으로 진행되고, 이어 거리극축제 현장에서 라운드 테이블·공연 쇼케이스 관람·지역예술대학 탐방 등의 실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