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24~28일까지 5일간 올해 두 번째 압류차량 공개매각을 실시한다.
이번 공매는 총 45대의 고액 지방세 체납차량, 불법운행차량(속칭 대포차) 등이 대폭 포함됐다.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이나 대포차, 그리고 자동차세를 4회 이상 연체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을 강제점유 후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마지막 절차다.
구는 지난해 117대의 압류차량을 매각, 1억여원 체납 지방세를 정리하고, 2억 2천만원 가량의 각종 미납채권들도 처리했다.
또 폐업법인 불법운행차량 문제 등 차량으로 파생되는 각종 사회문제도 해소했다.
특히 위탁업체를 이용 자동차를 처분하는 타 기초자치단체와 달리 안산시는 공매 전 과정을 자체운영하고 있어, 행정비용을 최소화하고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극대화해 타시·군에 모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문종화 구청장은 “지방세를 반드시 납부기한 내에 수납해야 한다는 성실한 납세 풍토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체납처분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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