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수 ㈜삼지금속공업 대표 ‘고향 근로자 11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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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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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수 ㈜삼지금속공업 대표(좌측 세번째)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출향기업인이 지역출신 근로자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대거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삼지금속공업 대표 서건수(71) 회장은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무곡리가 고향으로 노인 게이트볼장 조성, 공성면지 편찬사업 등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서 대표의 요청에 따라 공성면은 지난해 12월 이장회의를 통해 취업 희망자를 모집해 충남 예산군에 소재한 예당공장(신축중)과 경기도에 있는 안산공장을 견학하는 자리에서 희망자 전원에게 취업을 약속한 바 있다.

오는 5월에 채용예정인 총 11명은 초봉연봉 3천여만원, 기숙사 생활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회사는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 출퇴근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삼지금속은 2017년 1200억원을 목표로 사세를 확장 중이며, 사원수도 58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봉구 공성면장은 “서 대표는 그동안 공성면지 편찬, 게이트볼장 조성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해 주신 분이며, 출향기업인의 고향 사랑이 취업으로 성과를 낸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지역발전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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