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인원은 총 4명으로, 변호사 1명, 공공(빅)데이터 전문가 1명을 신규로 채용하며, 교통회계분야 전문가 1명, 주택관리사 1명은 기존 인력의 사직에 따른 충원이다.
김해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3일간 이들 4개 분야에 채용원서를 접수한 결과 변호사 2명, 교통회계분야 4명, 공공(빅)데이터 분야 2명, 주택관리사 3명이 신청하였으며, 이들은 4월말경 면접시험과 신원조회 등을 거쳐 5월 이후 임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변호사(6급) 채용이다. 도내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개발로 인한 각종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또한 법령해석에 대한 쟁점 발생시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로 인해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변호사를 채용해, 각종 사업추진 법적타당성 및 민원발생시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신뢰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교통회계분야 전문가는 정확한 시내버스 운송원가 산정, 시내버스 업체의 회계관리 감독 및 재정지원금의 투명한 집행, 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매년 시내버스 원가산정기준을 재정비하는 업무 등을 추진하여 연간 20여억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
한편, 김해시는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68개단지 11만 8천여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간 김해시는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다해왔다. 관리소장 경력을 갖춘 주택관리사를 채용하여 공동주택단지 관리 및 하자보수 민원처리, 입주자대표회의 구성과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장 관리소장 경험에 기반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시책 등이 기대된다.
현재 김해시는 일반 직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노무, 관광마케터 등 다양한 방면에 임기제공무원 16명을 채용해 전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 홍성옥 총무과장은 "김해시는 적재적소 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시민들에게 고품질 전문 행정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행복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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