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채종진 BC카드 사장,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 리한분 A*STAR(싱가폴 무역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연구기관) 수석 부사장, 현지은행 및 카드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와 UTU사는 △UTU의 한국 내 서비스 제휴 및 운영 △모바일 기반의 글로벌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공동 운영 △공동 마케팅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UTU는 싱가폴 투자회사인 스콧츠 그룹(Scotts Group)과 싱가폴 전자결제 전문기업 코박 홀딩스(Korvac Holdings)가 합작한 글로벌 핀테크기업이다.
현재 태국 내 ZARA, 토미힐피거 등 1만여 가맹점에서 UTU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한국과 대만,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사용 가능국가 및 제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UTU에서 제공 중인 앱(UTU)에 고객이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국내 및 해외 소재 UTU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별도의 멤버십카드 제시 없이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적립 할 수 있다. 향후 BC카드 고객들도 국내 UTU 가맹점에서 동일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가맹점 기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제휴사업"이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의 글로벌 로열티 통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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