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위조 수표 사용한 조선족 2명 ,경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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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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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20일 개장한 인천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위조수표를 사용한 조선족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조선족 A(44)씨와 B(53)씨 등 2명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며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7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백만 원짜리 위조수표(사진)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표앞면[사진=인천중부경찰서]


위조수표는 시중은행에서 발행된 백만 원권 자기앞수표 앞·뒷면을 컬러복사기로 A4용지 2장에 각각 인쇄해 접착제로 붙여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허술한 상태였다.

이들은 위조수표를 카지노 전용 칩으로 환전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수표를 칩으로 교환 한후 다시 현금으로 환전하는 수법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카지노 화장실에서 위조수표를 우연치 않게 주웠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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