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등급 오른 기업 46곳…전년比 77%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5 16: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제시한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었던 업체보다 '부정적'인 업체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업체는 46개사로 전년보다 20곳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하락업체는 91개사로 68곳이 줄었다.

지난해 말 등급보유업체 중 투자등급비중은 89.8%(989사)로 연초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나, 회사채발행의 상위등급 기업 편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등급 이상 보유 업체수는 909사로 연초보다 5곳이 줄었지만, 이들 업체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5%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투기등급에서 3개사의 부도가 발생해 연간 부도율은 전년(0.87%)대비 0.34%포인트 낮은 0.53%였다.

신용평가부문 시장점유율을 보면 NICE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순으로 이들 3개 회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전체 매출액은 827억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보유한 업체 수는 연초보다 22개사(2.0%) 감소한 1102개사였다. 회사채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등급보유 업체 수가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의 투자등급(AAA등급∼BBB등급) 비중은 89.8%로, 이중 A등급 이상을 보유한 곳이 909개사로 전체의 82.5%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