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62만1천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5.8%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것이며, 금융시장의 예상치(58만8천 건)도 크게 웃돈 것이다.
이로써 올해 1분기 신규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나 증가해, 미 주택시장 경기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으로 인해 주택 수요와 착공이 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신규주택 판매는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의 신규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비경기의 주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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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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