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가 별궁인 노락당에 지내며 궁중예법과 가례절차를 교육받고, 그해 음력 3월 21일에 한 당시 15세 고종과 16세 명성후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운현궁은 고종이 즉위전인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흥선대원군 이하응 집으로 정치활동 중심지였다.
다음 달부터 6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운현궁 앞마당에서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가 열린다.
전통무용·민요·국악 등 수준 높은 전통예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5∼6월, 9∼10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흥선대원군, 고종 등 운현궁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에 관해 유명 역사학자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국악 공연도 함께하는 행사가 개최된다고 서울시는 26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www.unhyeongung.or.kr, ☎ 02-766-9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merciel@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