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주점서 업주 눈 피해 15차례 계산대 털어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음식점과 주점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계산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가 쇠고랑을 찼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전 모(54)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올해 1월 1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부산, 경남지역 음식점과 주점의 계산대에서 15차례에 걸쳐 1천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로 1천여만 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종업원이 많지 않은 음식점 등에서 업주가 음식을 나르거나 주문을 받으려고 계산대를 비우는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youngkyu@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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