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AP위성은 2021년 발사 예정인 아리랑위성 7호에 탑재될 기기자료처리장치에 대한 개발을 맡게 된다. 이는 대용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압축하고 저장하는 첨단 위성전자장치로, 탑재체의 주요 핵심 부품이다. 계약 금액은 총 154억 9400만원으로, 2016년 매출액의 62.2% 수준이다.
AP위성은 지난 2014년에도 아리랑위성 6호의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아리랑 6호 개발 사업 참여에 이어 이번 개발 계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가 향후 달탐사 사업과 군정찰위성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