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지난 4월 18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준연 후보만이 시흥시체육회장 후보로 등록하여 찬반 투표로 진행되었다.
제2대 시흥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김준연 신임회장은 시흥에서 출생하여 초·중학교를 졸업한 시흥 토박이다. 2006년부터 시흥시생활체육회 이사로 선출되어 시흥시의 체육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후, 시흥시체육회 통합 전까지 시흥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 3월부터 최근까지 통합 시흥시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준연 신임회장은 “그 동안 전임 회장께서 시흥시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었고, 이번 회장 선출에서 시민에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을 통한 교육’, ‘체육을 통한 건강 복지’, ‘체육을 통한 꿈’ 등 체육회가 시흥시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앞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김준연 신임 회장은 시흥 토박이로 누구보다 시흥에 대한 애향심이 깊으며, 젊었을 때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였기에 체육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알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시흥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을 알고 있어 체육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잘 할 거라 기대한다. 신임 회장과 함께 체육 발전, 체육 복지, 체육 교육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자체의 장이 아닌 일반 시민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이례적인 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표방하는 시흥시에서는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선거에서 시흥시체육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였으며, 체육회장 선출관리규정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공정한 선거를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 또한, 시흥시체육회장 선거인단으로는 시흥시체육회 가맹단체장, 시흥시동체육회장, 시흥시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시흥시 소속 지도자 등 시흥시체육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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