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해 11조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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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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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올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조9069억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제3차 농어업인 삶의 질 기본계획' 시행계획에 따라 18개 부처·청이 7개 부문에서 총 17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추진과제의 주요내용은 ▲ 건강·연금보험료 및 농지연금 지원 확대 ▲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 및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지원 강화 ▲ 농어촌 특성을 반영한 공교육 서비스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확충 등이다. 

농식품부는 추진과제 이행을 위해 국비 7조3219억원, 지방비 2조5997억원, 민자 등 기타 9853억원 등 총 10조9069억원을 투·융자 형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지난해 시행계획의 점검·평가 결과를 9개 부처·청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와 성과가 미흡한 과제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가 지난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행계획을 평가한 결과, 총 58개 과제의 평균 평가점이 85.7점으로 나타났으며 우수 12개, 보통 41개, 개선필요 5개 등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우수하다고 평가된 과제는 농어업인 재해보험 확대, 영어 공교육 제공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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