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로 발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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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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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계용 가천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040년까지 ‘자연, 문화, 기술의 융합으로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목표로 ▲4차 혁명 친화도시, ▲미래 수요 대응 맞춤 도시, ▲자연 속 전원 건강도시, ▲공동체 활성화 공유도시등을 설정했다.

또한, 시는 성장동력지구(▲첨단지능 산업단지: 브레인빌리지(Brain Village), ▲복합행정복지 및 구도심 재개발: New Urban Platform, ▲체험경제특별지구: T-Cluster, ▲선바위권 재개발: Eco-Tech Centum City) 등 4개의 성장동력지구를 선정해 공간발전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과천시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조성, 뉴스테이사업 등 도시공간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연구원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1년간의 연구용역을 3월 완료했다.

3차례의 시민포럼과 과천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시민의식조사를 진행했고 현황분석, 미래트렌드와 이슈, 전문가 자문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혁신’, ‘조화’, ‘공유’, ‘친환경’이라는 계획이념을 도출했다. 높은 녹지 비율, 자연과 공존하는 주거환경과 풍부한 문화생활은 과천의 강점으로 꼽혔다.

산업체 등 성장동력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전원도시라는 강점을 미래에도 유지하면서, 구도심과 새로이 구축될 산업기반을 조화시키는 중장기적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시는 과천비전 2040 성장계획의 효율적인 실행체제 구축을 위해 2017년까지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한 상시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우선순위 등으로 분류함으로써 구체적 실행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 시장은  “거시적인 안목에서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성장계획은 꼭 필요하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의회, 이웃 시군, 경기도와 협력하면서 구체적인 실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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