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신규수주 1조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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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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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신규수주 목표(2조5000억원) 절반 가량 달성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신규수주 목표(2조5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이미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수원 명당 1,2단지 지역주택조합과 4842억원 규모의 주택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원에 3271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약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진행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 가운데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4일에도 총 공사 규모 1390억원(코오롱글로벌 지분 705억원)의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실시설계자로 낙찰됐다.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경쟁사보다 입찰가격을 높게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실시설계자로 최종 낙찰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신규 수주 소식으로 올해 신규수주액이 목표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대량의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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