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지역 기업인들이 직원 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인 백옥쌀을 우선적으로 사용키로 하는 등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용인시는 26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쌀 수입 개방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를 위해 이동면기업인협의회와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용인백옥RPC)간 3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동면기업인협의회 김윤영 회장,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회 이래성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동면기업인협의회는 직원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15개 업체가 백옥쌀을 우선 사용하고 백옥쌀 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용인백옥RPC는 백옥쌀의 원활한 공급에 적극 협조하고, 시는 기업에 백옥쌀 정보 제공 및 홍보 등 행정지원을 통해 백옥쌀 소비를 촉진키로 했다.
이동면 기업인 대표들로 구성된 이동면기업인협의회는 현재 51개 업체가 참여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지역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것이 바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의 용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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