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금창 등 경북도내 업체 3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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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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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지역 중소기업인 ㈜금창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 2차로 나눠 총 7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1차에서 36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기업은 ㈜금창(대표 송재열), ㈜피엔티(대표 김준섭),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 류도현) 등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제조 기업인 ㈜금창은 경북Pride상품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거쳐 WC 300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성장사다리 구축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그동안 R&D 및 글로벌마케팅 사업을 꾸준히 지원 받아 오늘의 쾌거를 이뤘다.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지원기관, 민간은행 등 19개 기관이 운영하는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프로그램으로는 최대 5년간 75억 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5년간 3억7000여만 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있고, 금융지원 우대와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우수 기업들이 WC 300에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컨설팅 지원을 받은 5개사가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에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들 기업이 세계 속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최상의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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