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심적·외적 변화 큰 작품…긴장감 유지에 신경 썼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6 17: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수, 진리의 조각미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고수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4.26 jin90@yna.co.kr/2017-04-26 16:36:5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고수가 1인 2역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4월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제작 ㈜영화사 다·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이 참석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고수가 연기하는 최승만은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고아 신분으로 순진한 얼굴, 초라한 행색 뒤 미스터리한 과거를 감춘 남자다. 그는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 톤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고수는 “판을 짜는 인물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가야 한다. 캐릭터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 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톤의 변화가 큰 캐릭터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 고충도 있었다. 고수는 “극안에서 심적, 외적 변화가 크다 보니 전체 흐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전달해야 하는 감정이나 느낌을 잘 전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는 “우리 영화는 끝까지 보셔야 답이 나오는 영화다. 그런 것들을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복잡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월 9일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