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저택 살인사건' 박성웅 "법대 출신, 검사 연기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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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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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눈빛이 살아있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박성웅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4.26 jin90@yna.co.kr/2017-04-26 16:38:0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성웅이 검사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4월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제작 ㈜영화사 다·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이 참석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앞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박성웅은 극 중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송태석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법대 출신이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모의재판에도 서보지 못했기 때문에 작품에 전혀 도움이 안 됐다. 다른 작품에서 법정에 서본 경험으로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는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 20세기 서스펜스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힌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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