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새벽 전남 순천시내의 한 모텔 객실에서 B(31·여)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지인의 소개로 B씨를 처음 만나 4명이서 술을 마셨으며, 이후 지인들과 헤어져 오전 1시께 B씨와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A씨가 깨우면서 다투기 시작했다”며 “다시 잠들었다가 깨보니 B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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