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의상 조언해 주는 스타일 비서 '에코 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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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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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카메라ㆍ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패션 전문가급 조언"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아마존의 인공지능 홈 스피커 에코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아마존은 외출할 때 어떤 옷이 더 어울리는지를 판단해 주는 '스타일 비서' 기능이 추가된 '에코 룩'을 26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스타일 체크' 기능은 내장된 LED 카메라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을 체크해 주고, 두 개의 의상 가운데 어떤 옷이 더 나은지를 '점수'로 판단해 준다.

아마존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에코 룩은 패션 전문가와 같은 조언을 해 주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거울' 같은 어떤 것을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00달러(22만5천 원)짜리 에코 룩은 당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옷 목록을 저장하고 그에 맞는 의상을 추천할 수도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아마존의 패션 매출을 더 활성화 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코 룩은 또 체중 감량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기능도 있어 피트니스의 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더버지는 덧붙였다.

kn0209@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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