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제주 2만5600가구에 천연가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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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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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2019년부터 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제주도 내 2만5600가구와 260개 사업장이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주 애월항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연다.

정부는 201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 애월기지에서 천연가스 배관 매립과 방파제 공사를 진행했다.

2019년 8월까지 LNG 기지와 배관망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NG 기지 공사는 애월항 매립부지에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t의 천연가스를 보낼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작업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약 81km 길이의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8개를 만든다.

공사가 끝나면 약 35만t의 천연가스를 2만5600가구와 260개 사업장에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써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30년간 전국에 천연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전체 시군의 94%에 달하는 216개 시군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해당 사업도 사실상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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