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3040여성 이용자 64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세먼지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6%가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프라인 쇼핑 대신 모바일로 쇼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상관없이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한다는 의견은 24%였다.
미세먼지 체감 지수도 높아졌다. 응답자의 80%는 ‘올해 미세먼지가 작년보다 심하다’고 답했고, 작년과 비슷하다는 의견은 17.8%, 작년보다 괜찮다는 의견은 2.2%였다.
설문 참여자의 절반 가까이는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응답자의 52.4%가 집에 공기청정기가 없다고 답했고, 이들은 공기청정기 구매 계획에 대해 ‘올해 구매할 계획(28.9%)’, ‘올해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구매할 계획(52.5%)’, ‘구매할 계획이 없다(18.6%)’ 고 답했다.
강동우 버즈니 검색기획팀장은 “공기청정기는 매년 봄 검색량이 증가하는 검색어로 이번 달 홈쇼핑모아에서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1만6000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며 “각 홈쇼핑에서 공기청정기 상품이 방송할 때마다 알림을 받기 위해 검색어 알람을 설정한 이용자도 4월 기준 700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