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가 매출액과 영업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라는 27일 잠정공시를 통해 2017년도 1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20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라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이룬 주요 원인으로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도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는 별도기준으로 재무측면에서도 2015년 말 6600억원이었던 차입금 규모를 2016년 말 3300억원으로 대폭 낮춘 바 있으며 2017년 1분기 3210억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자보상배율 또한 2015년 말 0.34에서 2016년 말 2.21, 2017년 1분기 4.0으로 대폭 상승했다.
한편 한라는 이날 총 공사비 4806억원 규모의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비주간사로 참여하고 경기동서순환도로 주식회사(SPC법인)와 약 660억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18.15km (왕복 4차로)경기도 화성시 마도면(평택~시흥 고속도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공사다. 주간사는 한화건설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도 내실 성장을 기조로 하여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1021억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전부문에서 총력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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