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지지율 22.8% 폭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바로 학제 개편. 안철수 후보의 학제 개편의 주요 내용은 ‘6-3-3’에서 ‘5-5-2’로 바꾸는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여기에 20조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더 큰 문제는 안철수 후보의 학제 개편이 시행되면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극심한 입시경쟁과 취업경쟁이 더욱 극심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
25일 있은 JTBC 대선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나중에 대학에 들어갈 때 그만큼 입시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라며 “그 사람들이 대학 졸업할 때는 취업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진다. 어떻게 해결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학생들 숫자가 줄고 있다. 올해 출생하는 아이들이 최초로 30만명대다”라며 본인의 학제 개편이 시행되면 입시경쟁과 취업경쟁이 더욱 극심해 질 것임을 부인하지 않고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안철수 지지율 22.8% 폭락을 가져왔다.
이뿐 아니라 안철수 후보의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도 수 많은 기혼 여성들이 지지를 철회하게 만들어 안철수 지지율 22.8% 폭락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리얼미터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대선 지지율은 44.4%, 안철수 후보 대선 지지율은 2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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