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숭례문∼광화문 조선왕실 호위군 행군 재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8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이번주 일요일인 30일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조선시대 왕을 호위하는 군사 행렬이 재현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왕실 호위군이 숭례문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1.6㎞를 행군해 도착하는 퍼레이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시대 왕은 군사훈련, 온천행, 선왕릉 참배, 칙사 영접 등을 위해 수시로 궐 밖으로 행차했다. 이때마다 갑옷과 무기를 갖춘 군사들이 왕을 호위했고, 이는 국왕의 권력을 과시하는 효과도 냈다.

퍼레이드에서는 깃발을 들고 각종 무기를 갖춘 군사 115명과 덕수궁 취타대와 수문군 등 총 160여명이 취타대 연구에 맞춰 행군한다.

광화문광장 북측에서는 호위군과 수문군이 광장 주위에 도열하고 무예시연단이 다양한 병장기를 이용한 무예를 선보인다.

월도, 등패와 곤방의 교전, 장창을 활용한 군무, 쌍검 베기 시범, 24반 무예의 권법 시범, 대나무·짚단 베기 시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or.kr)나 수문군 대기실(☎ 02-2233-1117)로 문의하면 된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