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여행지 검색 ‘ConA’ 서비스, 해외도시 이어 국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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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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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여행지 검색 프로젝트인 ‘ConA(코나; Context recognition Ai)’ 가 지난 27일 오후 국내 전체 시·군 단위 282개 지역에 대한 여행가이드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ConA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해외 도시 32개로 여행지 검색의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112개 해외 도시에 대한 인공지능 여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 검색'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통해 이용할수 있으며, ConA 기술을활용해 여행지의 △도시 및 여행 정보 △명소, 맛집, 쇼핑센터 등 가볼만한 곳 △주제별 여행 리뷰 △호텔및 항공 정보 등을 스스로 학습해모아 보여준다. 또한 여행지 정보를 간단한 문장으로 요약한 △마이크로-리뷰(Micor-review)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지에 대한 빠른 파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국내여행지 검색은 △데이터 랩을 통한 키워드 추천 △숙박시설평균 가격 △사용자간여행팁을 공유할 수 있는 ‘Live TALK’ 과 같은 기능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ConA 프로젝트는 여행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키워드와 가볼만한 곳 등을 스스로 추천해 제공해 오고 있다.

일례로 제주도 관련 웹문서들을 기계 학습하여 ‘고기국수’ ‘감귤체험’ ‘평화스러운’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를추출하고, ‘협재 해수욕장’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우도’ 등 인기 장소를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이다. 제주도와 관련된 새로운 문서가 인입되면 해당 문서에서 ‘태교여행’ ‘목가적인’ 이라는 정보를 자동으로추출해 새 분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ConA 프로젝트는 향후LARS(위치기반추천;Location Aware Recommendation System)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시간과 장소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여행 가이드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를 지속적으로확대하고, PC 에서도 인공지능 여행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지훈 네이버 Travel Project 리더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대비해 사용자들이 검색 한번으로 편리하게여행지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ConA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정보를 활용하여 여행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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