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 NASA-인하IST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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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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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Langley 연구소와 진행하는‘헬리오스 프로젝트’ 박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는 NASA Langley Center와 인하IST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7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지난달 NASA Langley Center와 업무협약(SAA‧Space Act Agreement)을 맺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헬리오스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선정으로 인하대는 미래부에서 올해부터 6년간 매년 6억원 씩 연구비 총 34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단, 올해는 사업이 5월부터 시작돼 첫 해 예산은 4억5천만원이다.

이어 인하대는 인천시에서 연구비로 내년부터 5년 간 매년 5천만원 씩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시 항공우주산업 담당 부서인 첨단항공팀이 전담 팀으로 꾸려져 각종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하대는 헬리오스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NASA Langley Center, 인천시와 함께 공동연구센터의 확대‧발전 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번 결과가 현재 인천시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산학융합지구 설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 전경[사진=인하대]


특히 융합지구 내 들어설 기업연구지원관에 NASA와의 공동연구센터가 설치되면 다른 해외 기관 유치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주형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NASA와의 업무협약과 이번 미래부 우수기관 유치사업 선정으로 인하대와 인천시에 항공 우주 산업이라는 차세대 사업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NASA와 추진 중인 헬리오스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과학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해외우수연구기관과 공동연구센터를 국내에 설립, 운영을 지원하며 핵심‧기초 기술 확보, 국내 글로벌 연구 개발 거점 센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NASA-인하IST를 비롯해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협력 연구기관과의 협약 체결 ▲국내에 독립된 공동연구센터 설치 ▲중장기적으로 국내 인력 파견 등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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