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토요일에 도난사고 많아"…사고 예방 ‘안심수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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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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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텔레캅]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황금연휴로 장기간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을 위해 K텔레캅이 사건사고 데이터를 분석, 연휴기간 동안 도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수칙을 28일 발표했다.

최근 2년간 KT텔레캅에 접수된 데이터를 보면,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새벽 시간대로 전체 사건사고 중 약 40%가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고발생은 일주일 중 토요일에 집중됐으며, 가장 잦은 사고 유형은 도난, 파손, 화재 순으로 나타났다. 도난피해가 가장 많은 업종은 도소매점과 음식점, 사무실 순이었으며, 도난물품은 현금과 귀금속, 휴대폰과 PC 순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분석결과와 함께 KT텔레캅은 황금연휴 동안 장기간 매장이나 집을 비운 고객을 위한 안심수칙을 소개했다.

KT텔레캅의 안심수칙에 따르면,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상세한 휴가일정을 공유하는 것은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출입문과 창문이 잘 잠겼는지 방범창은 훼손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이나 부엌의 작은 창문, 우유 투입구와 같은 작은 구멍도 확실히 막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인기척이 없는 빈집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작은 조명을 켜두거나 TV 예약켜짐 등을 설정해놓고, 전단과 신문 및 택배 등이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배달업체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현금이나 귀중품은 미리 안전한 장소에 별도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기 전 안심수칙을 숙지하여 도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KT텔레캅은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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