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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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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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지방세 목표액 조기 달성과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지방세 이월 체납액 214억6천1백만원 중 약 22억원을 정리목표액으로 정하고, 본청과 협업을 거쳐 보다 효율적인 체납정리 기법을 도입했다.

이 기간 중 8개조 17명으로 구성된 ‘책임징수제’ 운영을 비롯해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압류 부동산·차량 공매 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전담반 운영, 고질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등 맞춤형 체납관리로 틈새 체납액까지 강력하게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전 세목에 대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매월 정기적으로 발송해 체납자 스스로 자진납부를 할 수 있도록 납부 홍보에도 힘쓰고,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지방세와 국세 무료세무 상담제도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상록구청 관계자는 “올해도 체감경기가 하락중이고 경기회복이 불투명하여 체납세 징수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이 납부하는 세금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숲의 도시 안산 ‘도시숲 조성 등 시민복지에 사용될 예정인 만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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