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전남대 지역발전 특성화 협력 등 상생발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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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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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와 전남대학교가 전남대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대학의 새로운 상생발전을 위해 28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과 산학융합지구 조성,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수산해양․국가산단․관광․국제화 등 지역발전과 연계한 특성화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대는 '재학생 여수시민되기' 운동 등으로 여수시 인구증가시책에 동참한다는 것과 시는 여수캠퍼스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약 내용과 관련한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은 여수캠퍼스의 재도약을 위해 지난 성과와 과제를 세밀하게 분석해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에 지역의 중요한 현안인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과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특성화에 관한 내용이 담겨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답했다.  

한편, 여수지역에서는 전남대와 옛 여수대 통합에 따른 후속 대책이 이행되지 않는다며 여수대 복원운동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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