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측은 “한국을 찾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대응책으로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위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홍대입구역에 트래블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대입구역 트래블센터[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지하 2층 고객안내센터 옆에 문을 연 트래블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항철도를 상징하는 밝은 주황색으로 외관을 장식하는 한편, 전통 문양을 조화시켜 한국적 미(美)를 더했다.
트래블센터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투어매니저가 상주하며 도심 교통수단 및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비롯해 도심여행에 부담이 되는 수하물 보관 및 배송, 심카드 판매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관문철도인 공항철도는 한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인천국제공항역(2013년), 서울역(2016년)에 이어 이번에 ‘신 외국인관광 1번지’로 불리는 홍대거리 길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철도와 여행을 접목한 종합철도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트래블센터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 트레블센터는 이번 홍대입구역 트래블센터 개소에 맞춰 홍대입구역 등 3개소의 트래블센터 직원들의 근무복을 한복으로 바꿨다.
이에 앞서 서울역과 인천공항역 역무원 근무복도 지난 4월 11일부터 개량한복으로 교체되어 공항철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적 정취와 함께 색다른 여정의 미(美)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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