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8원 상승 마감…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발언 영향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7.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8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 발언이 알려지면서 오전 10시께 반등한 뒤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크기 때문에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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