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매출액 6102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 등 1분기 경영실적(K-IFRS 연결 기준)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2.2%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이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4% 증가했다.
코웨이는 △해외사업 성장 △렌탈 판매 안정세 △제품 해약률 지속적 관리 △홈케어 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을 1분기 주요 경영실적으로 꼽았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해외사업의 성장’이다. 코웨이 해외사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ODM 사업 호조 및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680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1분기 렌탈 판매량은 35만대로 1분기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을 기록했던 작년 1분기 35만 1천대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등 프리미엄 제품군 출시 및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이 같은 렌탈 판매량 호조 추세는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새로운 제빙 기능을 활용한 ‘코웨이 정수기 AIS(아이스)’ 등 혁신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한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그 결과 제품 해약율은 작년 3분기 1.53%, 4분기 1.26%에서 올 1분기 1.2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1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11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렌탈 매출 대비 3.0% 수준으로 전 분기 3.7% 대비 0.7%p 낮아진 수치이다.
올 1분기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33만 계정을 달성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케어사업 1분기 매출액은 3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국내 화장품사업 1분기 매출액은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9억 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분기에는 2017년 전략 제품 ‘코웨이 정수기 AIS(아이스)’ 등 다양한 혁신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뤄갈 계획”며 “또한 방문 판매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방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법인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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