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명 작사가 최준경 지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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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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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의 유명 작사가이자 시인인 최준경 공훈국가합창단 고문작가가 28일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최준경 동지는 폐암과 당뇨병의 합병으로 2017년 4월 28일 5시 71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고 밝혔다.

김일성상 수상자이자 노력영웅인 최준경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애를 형상화한 찬양가 '장군님은 태양으로 영생하신다'를 비롯해 '내 나라 제일로 좋아', '조선의 장군', '최고사령관 동지 건강을 축원함' 등의 노래를 작사했다.

조선중앙방송 등은 "(최준경이) 280여 편의 명 가사들과 혁명군가와 함께 '천만리' 등 500여 편의 시 작품들을 창작하여 주체문학예술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고 천만 군민의 정신력을 분출시키는 데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kimhyoj@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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